분류 전체보기 400

교회가기 싫은 77가지 이유

4 부자교회, 천국 갈 수 있을까? 우리나라처럼 부자 교회들이 많은 곳도 아마 없지 않을까? 갈수록 뚱뚱하게 살쪄가는 비만증 교회들, 엄청나게 많은 신도들의 숫자를 앞세워 툭하면 압력단체로 군림하곤 하는 권세 높은 교회들이 내 눈에는 별로 존경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도서 '교회 가기 싫은 77가지 이유' _이만재 저 My opinion 부흥이 아니라 부자가 되려고 목사가 되려는 사람이 있을까?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목사들의 차가 벤츠, 렉서스, 아우디, BMW 제네시스 투성이일 수가 없지 않은가. 심지어 포르셰. 벤틀리까지 있으니 구제는 성도들의 헌금으로 교회이름을 알리고 목사들의 돈은 재산축적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3.07.02

동네 형들

어릴 적 집안 사정상 10살 때부터 어머니와 떨어져 지낸 사연이 있다. 부모에게 케어받지 못하던 , 어린 나이로는 감당하기 힘든 시절. 동네 형들의 괴롭힘은 악귀같이 나를 힘들게 했는데 그 이름들을 지금도 있지 못한다. 집주인의 아들 곽용국. 옆집 엄대훈 용국이 형은 형의 아버지와 나의 아버지가 친한 사이라 나를 괴롭히던 사이가 아니었는데 옆집 대훈형에 물들었는지 그놈의 제기차기로 매일같이 나를 불러냈다. 방식은 이랬다. 내가 제기를 그들의 발에 던지면 그들은 발로 받아서 제기를 차다가 제기가 발에서 떨어지려 할 때면 손으로 제기를 낚아채 도망가며 계속 차는데 제기가 그들의 발에서 떨어질 때 내가 제기를 뺏지 못하면 그들이 제기를 찬 수만큼 내가 그들에게 제기를 던져주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 당시 중학생..

카테고리 없음 2023.06.30

눈 가리고 아웅

망나니 윤석열이 물가를 잡겠다고 큰소리 뻥뻥 치더니 고작 내놓은 카드가 꼴랑 새우깡 100원 인하, 신라면의 50원 인하이다.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할인하면 물가가 잡히나? 전기세나 가스비가 인하된 것도 아니고 수도세가 인하된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밀가루 값이 인하된 것도 아닌 라면과 새우깡이라니 새우가 라면국물에서 기절할 일이다. 우리나라는 해외 국가들에 비해 빵값도 턱없이 비싸다. 그런데 웃긴 건 우리나라 제빵에 들어가는 밀가루의 품질은 저급 중에도 최저급이라는 사실. 물가를 잡겠다더니 겨우 깎은 게 라면과 새우깡이라니 기가 찰 노릇이다. 누가 이런 멍청이에게 표를 던졌는가 참으로 국가적 수치요. 통탄할 일이다. 시국이 이런데 전광훈인가 하는 정신병자는 전국적 시위라도 하듯 윤석열 찬성. 적화통일..

카테고리 없음 2023.06.29

말년의 하루

군 복무 시절. 전역을 앞두고 나른한 주말오후. 딱히 할 일 없어 책이나 읽고 있을 때 2주 차이 친한 후임 반장이 다가온다. (팀장을 반장이라 호칭) "박반장님 뭐 하십니까?" "심심한데 겨루기나 하시죠." 귀찮은데 자꾸 보챈다. "아. 운동삼아 한 판 하시죠" 마지못해 책을 덮고 연병장으로 나갔다. 야인시대의 건달들처럼 폼을 취하고 마주 본다. 몇 차례의 공수가 오가고 빈틈을 노려 빠르게 뒤돌려차기 (뒤 후리기)로 후임 반장의 턱을 살짝 날린다. 이때 멀리서 후임병들이 외친다. "식사들 하십시오" 내가 대답했다. "어. 그래. " "윤반장~밥 먹으러 가자." 입가에 피를 닦는 윤반장. 약이 올라 장난스럽게 말한다. "아. 뭡니까? 졸다고 피나는데 밥 먹으러 갑니까?" 내가 달래며 말했다. "빨리 와...

카테고리 없음 2023.06.28

Old Korean people have no manners

노인들은 들을 귀가 없다. 예를 들자면 노인들의 길을 묻는 질문에는 그들의 답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묻었있을뿐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답이 다르면 다시 물어보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다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본다. 자기가 생각하는 답을 확인하고 싶은 것. 나는 노인을 싫어한다. 늙은 어른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아무렇게나 늙어버린 노인을 싫어하는 것이다. ‘노인 한 사람의 죽음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 없어지는 것과 같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우리나라에 그런 노인이 있을까? 여행을 하다 보면 서구의 노인들과 한국의 노인들이 확연하게 다르다는 걸 경험한다. 미소와 매너. 우리의 노인들에게는 찾아보기 힘들다. 아무 데나 가래와 침을 뱉고 아무 데나 휴지를 버리고 심지어 만인이 사용하는 지하철 안에서 온갖 추태의 형..

카테고리 없음 2023.06.28

복싱

날이 덥다.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 런치. 역기. 턱걸이로 몸을 풀고 밴디지를 감는다. 얼마 전까지 사용하던 초록밴디지의 한 짝이 없어졌다. 난 늘 이렇다. 뭘 잘 잃어버린다. 당근마켓에서 구매한 블랙 밴디지를 감고 글러브를 낀다. 10라운드 샌드백 치기. 호흡이 중요하다. 땀이 비 오듯 한다. 오늘은 어제보다 건강해질 것이다. 어제의 나와 비교하라.

카테고리 없음 202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