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기가 받고 싶은 행동을 타인에게하는 심리가 있다.걸인을 돕는 것은 부자들이 아니다.아버지가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새해 인사를 한다.어딘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만약 아버지가 높았던 신분의 인생을 살았다면인사를 받는 경우에 해당됐을 텐데고모의 인사를 제외하고는 아버지가 인사를 받는상황을 본 기억이 없다.죽음을 앞둔 노인은 그저 외롭고 공허하다.그 공허만 마음이 사람들에게 공허한 인사가 된다.아버지가 노쇠하고 낡은 목소리로 수화기에 외친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