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관객수가 1000만이 넘었다는데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동석이에게는 미안한 얘기일지 모르지만 남발되는 마동석 브랜드 영화에 한국영화는 정체되고 후퇴한다. 배우 개인이야 돈방석에 이미 앉았고 순탄 항해겠지만 영화적 가치로 결코 반가운 경우는 아니라는 게 내 생각이다. 굳이 할리우드 거장들의 작품이나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탄탄한 스토리텔링의 영화들을 거론하지 않아도 한국 영화는 여전히 예술적 가치보다 오직 흥행에만 목숨 건 비빔밥 수준. 과연 우리에게 크린트 이스트우드,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콜세지. 데이비드 핀처 같은 거장들이 존재하는가. 정서적으로 낮은 수준의 관객들이 정서적으로 낮은 영화가 있게 한다 그저 때리고 부수고. 언제부터 영화의 가치가 '단순 통쾌'가 되었나? 질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