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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박정희 타령

박정희가 경제발전을 시켰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독재자가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말 자체가 웃기는 것. 히틀러가 2차 대전 일으키기 전까지 독일의 경제를 성장시킨 수치를 보면 놀라고 놀란다. 히틀러의 인기가 당시에 국민의 80%가 넘었다. 당시 6~7년 만에 유럽 최고의 강대국을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 독일에서 히틀러를 찬양하는 자는 없다. 박정희 18년 간 경제성장률은 9% 정도였다. 그러나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니다. 미국이 공산권을 견제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한 모든 국가가 그 정도의 발전을 했다. 대만은 10%가 넘는다. 패전국임에도 가장 지원을 많이 받은 일본의 급성장은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은 올려다볼 수도 없을 정도였다. 동남아의 많은 국가들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 평균 8%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안다..

카테고리 없음 2023.11.14

물가를 잡지 못하는 이유

답은 간단하다. 국회의원의 월급이 터무니없이 많고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덧붙여 불필요한 혜택도 너무나 많다. 이런 사실 하나만으로도 부패정치의 역사를 증명하는 셈이다. 또한 그들의 급여가 국민의 평균 연봉에 비해 또는 하는 일에 비해, 아니 일하지 않는 것에 비해 너무나 비현실적인 금액이다. 그러니 서민들이 느끼는 물가의 고통을 알리가 없다. 서민의 삶에 관심 없는 대통령과 집권여당. 독재에 순응하는 노예근성이 사라지지 않는 한 더 이상 희망은 없다. 우리도 머지않아 필리판같이 부패정치로 무너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는가? 스스로 보수라고 말하는 이들의 이념은 간단하다.우리만 잘먹고 잘살면 끝이야

카테고리 없음 2023.11.11

노동의 종말

조선산업이 호황인건 맞다고 한다. 문제는 전문적인 기술자가 없다는 것이다. 한 예로 300명가량의 직원들이 있던 사업장은 20명 정도의 사람들만이 일을 하고 있는데 그나마도 50대 이상이다. 어쩔 수 없이 빈자리를 해외 노동자들이 채웠지만 그들은 숙련된 기술자들이 아니다. 왜 일할 사람들이 없을까? 업계를 떠난 사람들의 대답은 복지 때문이다. 대기업이 발주를 받고 하청업체로 이어지는 방식에 제대로 된 혜택은 요원하다. 노동의 가치를 천시하는 사회가 결국은 거대한 산업의 몰락을 초래했다. 기업은 책상에 앉아서 만드는게 아니다. 지금 일하는 한국인 기술자들이 은퇴하면 다음 세대 한국 기술자는 없을 거라는 게 현재 일하는 한국인 기술자들의 말이다. 이런 현상은 조선산업만의 일은 아니다. 건축현장에도 거의가 외..

카테고리 없음 2023.11.11

대답없는 사회

지하철 승강장에 열차가 들어오고 문이 열렸다. 승강장에서 허리가 ㄱ자로 꺾인 할머니 한분이 안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묻는다.이거 ㅇㅇ 가요?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전부 귀에 이어폰을 꽂고 소 닭 보는 시선이다. 할머니가 고래고래 큰 소리로 외쳐도 소용없다. 내가 다가가서 어디 가시냐고 물었다. 할머니의 목적지를 듣고 잘 설명해드리자 할머니가 분을 삭이며 울부짖듯 내게 물었다.왜 아무도 대답을 안 해?내가 답했다.싸가지들이 없어서 그래요누구 하나 귀에서 이어폰을 빼고 반응하는 사람이 없었다. 타인에게. 일말의 관심도 없는 각박한 세상. 속으로 생각했다.니들도 늙어서 똑같이 당해봐라. Old age comes on apace

카테고리 없음 2023.11.10

사형만이 답이다

얼마 전 수원에서 일어난 중상해사건의 판결이 문제가 되고 있다. 19세의 어린놈이 무면허 운전으로 지나는 행인에게 접촉사고를 내고 피해자가 쳐다봤다는 이유로 주먹에 '너클'을 끼고 폭행. 피해자는 결국 시력을 잃었다. 1심과 달리 최종판결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양형기준은 간단하다. 나이가 어리고 9개월간 유치장에 구금상태로 있었다 그리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 어리다는 게 무슨 벼슬인가? 촉법이니 미성년이니 하는 이유로 형벌을 면한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법이 이 지경이 됐을까? 내가 미성년이던 시절에도 폭력은 기본이 3년이었다. 나이 든 사람들이 폭행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다. 댓글들이 한결같이 명쾌하다.판사님도 똑같은 일을 겪어 실명당하고 다른 판사에게 가해자가 집행유예 판결받기..

카테고리 없음 2023.11.07

씽어게인3- 50호 가수

나는 그녀의 이름은 모른다. 단지 서울패밀리의 싱어였다는 것뿐 데뷔 41년 차 가수가 후배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근데 왜 노래를 듣는데 서글픈 걸까? '이제는'이라는 노래의 가사 때문은 아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지금은 후배들에게 '전성기'라는 자리를 내준 선배들의 쓸쓸함이 느껴져서일까.. 나이 든 가수를 보면 어딘가 처량한 기분이 들어

카테고리 없음 2023.11.04

실험카메라

쇼츠에 올라오는 해외의 노숙자를 상대로 진행된 몰카를 보면서 감사에 대해 생각했다. 내용은 간단하다. 한 사람이 구걸을 하고 있는 노숙인에게 다가가 배가 고프다고 도움을 청하면 노숙인들은 기꺼이 그들이 먹고 있던 빵을 나눠주거나 얼마 모이지도 않은 동전들을 전부 내준다. 잠시 후 도움을 청했던 사람이 다가와 노숙인에게 감사하다고 봉투를 건넨다. 노숙인이 봉투를 열어보면 그 안에 지폐가 여러 장 들어있다. 노숙인은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주위를 둘러보다 돈을 준 사람에게 달려가 허그를 한다. 돌아와 자리에 앉아 눈물을 훔치며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모으고 땡큐를 읊조린다. 어떤 환경에도 감사를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본다.

카테고리 없음 2023.11.02

박정희 정신을 살리자고?

윤석열이 꼼수를 부리는 건지 박정희 총살 44주년을 맞아 박근혜와 회동하고 보수 대통합을 논하며 박정희 정신을 살려야 된다고 입방정을 떤다. 박정희 정신이라.. 남의 부인 농락하고 여고생이든 여대생이든 배우. 가수 모델 따질 것 없이 닥치는 대로 데려다가 자신의 성적 노리개 삼는 정신을 계승하자는 건가? 박정희의 '미녀뽑기'를 전담하던 '채홍사'직책을 부활시키자는 얘기인가? 물론 그의 정치적 성과들을 두고 하는 말이겠지만 공뒤에 과가 너무 크고 그는 폭력적인 독재자였을뿐이다. 윤석열은 독재를 계승하겠다는 건가? 갈수록 제정신 아닌 놈일세 이런 걸 도대체 누가 뽑았냐 말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