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역사위원회세미나에 참석한 목사가 세미나에서 받은 책을 우편함에 두고 간다. 관리집사가 말한다. "목사님 쓰레기통은 저쪽에 있습니다. 목사가 답한다. "쓰레기 아닙니다." 관리집사가 묻는다."안 읽으시니까 우편함 위에 두고 가는 거 아닌가요?" 목사가 답한다" 행여 누구라도 읽을 사람 있을까 하고 두고 가는 거죠". 우편함 위에 두고 가시면 어차피 근무자들이 버리게 됩니다. "아니 본인이 안 읽을 거면 쓰레기통에 직접 버리고 가셔야죠. 아무 데나 버리고 가면서 누가 읽길 바랍니까? 본인이 안 읽을 거면 쓰레기통에 버리셔야죠." 잔뜩 짜증 난 표정의 목사가 다시 책을 챙겨서 나가며 짜증 가득 섞인 톤으로 한마디 던진다. "누구라도 볼사람 있을까 하고 두고 갔던 거예요."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