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오물풍선을 날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몇몇 단체에서는 바다에
쌀을 담아 던지고 구호품이 담긴 풍선을 보낸다.
악을 선으로 갚는 셈인데 헛짓거리이다.
받은 오물을 그대로 담아서 되돌려주면 그만인 것을
대북방송 스피커까지 다시 설치하는 등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대북방송은 휴전선 인근 남북주민들에게는
소음일 뿐이고 일종의 폭력이 된다.
더 나아가 탈북자가 많아진다고 해도
취업경쟁에 남한의 노동자들만 힘들어진다.
이산가족들도 거의 죽어서
이제는 다 옛일이 되어가는 마당에
각자 담쌓고 살면 그만이다.
더 이상 통일에 대한 뜬구름은 걷어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