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간호사가
담당하는 환자의 수가 3배 정도
예를 들어 오스트레일리아 간호사 한 명당
돌보는 환자의 수가 4명인 것에 비해
우리는 간호사 1명당 환자가 12명 정도.
정부가 간병비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는데
건강보험비를 올리자는 얘기도 나온다.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의사들에 비해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들의 급여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는다.
의사의 급여와 간호계열의 급여를
같이하자는 건 아니지만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들의 노동에 비해
너무나 근무조건이 열악하다.
의사들이 욕심을 조금 버리고 간호사나
조무사들의 급여나 기타 상황들을
조금이라도 상향 개선시켜 주고
간호인력을 늘리면 지금보다는 나아진다.
받는 급여나 열악한 근무조건에
간혹 진상 고객들까지 난리를 치니
간호사나 병원직원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누가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