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백종원이 조성한 재래시장 앞
할머니 행상들이 즐비하다.
문득 돌아가신 친할머니 생각에
완두콩을 산다.
"이거 한 바구니 주세요."
할머니가 허리를 펴고 콩을 푸기
위해 일어나는데 할머니 키가
훤칠하다.
"오호. 할머니 소싯적에
동네에서 한 몸매 하셨나 봐요.
키가 크세요"
할머니는 기분이 좋으신지
콩을 담는 손이 커진다.
덕분에 콩을 많이 받았다.
"많이 파시고 건강하세요"
문득 할머니 생각에 코끝이 찡했다.
Compliments make peopl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