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무지하게 나이 든 사람을 꺼린다.
무지는 죄가 아니고 고생한 부모님 세대를
무시하는 것도 아니다.
노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들의 패배의식과 시대가 변했으면
뒤로 물러난 것을 인정하고 젊은이들의 말에
귀 기울일 줄도 알고 배울 것은 배워야 함에도
나이 들었다는 이유로 새로운 것을 깨우치려고도 안 하고 타인의 말에 귀 기울 이지도 않는다.
마치 나이 먹으면 인생을 다 아는듯한 태도.
그리고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나
실수한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뻔뻔함
그리고 무조건 대우받으려는 태도가
젊은이들과 괴리를 만든다.
단언컨대 노인이 후세의 청춘들에게'가르칠 것은 없다.
시대는 변하고 지식도 변한다.
노인들에게 말하고 싶다.
여러분들은 통제된 흑백 TV와
편파편집된 신문으로
세상을 배웠습니다.
자꾸 뭘 가르치려들지 마세요.
여러분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혹자들은 "너도 늙어봐라"말할 것이다.
그러나 노인들도 시대에 따라 다르다.
지금 늙어가는 사람들은 배움도 다르고
정치적으로도 독재에 굴복한 사람들이 아니다.
물론 젊은 꼰대들도 수두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