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어로 찬양해본 적 있는가
손으로 드리는 찬양을 경험해 보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찬양이 이런 거구나 하는 깨달음이
온다.
2. 한 번은 식당에서 '와우'를 장착한
청각장애 아들을 윽박지르며 구박하는
여자를 봤다. 장애가 없는 2명의 딸과
장애가 있는 아들. 그 아이는
엄마와 동생들의 눈치를 본다.
가족에게 주눅이 든 아이의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3. 2명의 아들이 농인으로 태어나자
남편은 부인과 아들들을 버리고
집을 나갔다는 여집사님은 처음에는
아들들의 장애를 인정하기 싫어서
일반 학교를 보냈지만 결국 다른
아이들 틈에서 '반벙어리'에 지나지
않는 현실. 결국 아들들을
농인학교에 보내고 나서 두 아들이
수어를 익히고 자신들의 감정을
손으로 표현하는 걸 보고 눈물과
기쁨이 뒤섞이는 순간을 느꼈다고 한다.
4. 어설픈 수어지만
농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눈물겹다.
TV소리 나 음악소리가 나올 때
이거 들리냐고 물어볼 때 그렇다.
수어로 전해 듣는 한마디
"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
5. "한나"라는 아이가 있다.
부모가 농인. 한나는 이렇게 말했다.
"엄마 아빠가 천국에 가면
엄마 아빠에게 큰소리로 불러보고 싶어요"
한나의 마음이 어떨까를 시로 썼는데
그 시의 마지막 구절이다.
"엄마. 아빠
거긴 천국이니까 내 목소리 들리지?"
Close your eyes and walk.
Shut up and communicate.
It takes experience to
understand ot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