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파타야에서 납치 살인사건이 생겼다.
손가락을 모두 자르고 플라스틱 드럼통에
시멘트와 섞인 시신이 저수지에서 발견.
그 수법이 마치 영화 '범죄도시 2'와 흡사하고 잔혹하다.
사람의 신체를 훼손하고 죽이는 게 그토록 쉬운 일일까?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의 경동맥을 찔러 죽인
연세대 의대생까지 세상이 무섭고 흉흉하다.
과거 지존파나 막가파의 악귀들이 살아서 날뛰는 듯
잔혹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일까?
국내든 해외든 갑작스러운 범죄로부터
누구도 안전하지 못하다.
기도도 예방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세월호 사건이 증명했고 새벽기도를 마치고 귀가 중
강도들의 쇠구슬에 맞아 목사도 있다.
히어로 없는 세상 인간은 슈퍼맨. 스파이더맨
베트맨 같은 허구의 인물들을 만들었다.
사람이 죽은 뒤에 범인이 잡혔다고 한들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정의는 소용없고 인간은 스스로 자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