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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

daywalker703 2023. 7. 27. 08:33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제품을 구성하는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는 것. 그리고 재사용,
재활용을 통해 자원을 보존하는 것

완벽한 제로 웨이스트는 불가능할지 모른다.
1초마다 2.6톤의 의류가 버려지는 세상
지금 시대는 힘들다고 해도 모든 것이 넘쳐난다.
언제부턴가 옷을 사지 않고 수선집을 이용한다.
그래봐야 옷의 통을 줄이거나 핏의 변형.
그리 대단한 건 아니다.
지나가던 어느 노인들의 대화가 생각난다.

요즘 사람들
살기 힘들다는데
요즘 같이
좋은 세상이 어디 있어?
지들이 쓸 거 다 쓰고
아끼지 않으니까
힘든 거지


항상 음식을 많이 담는 목사님께
왜 항상 음식을 많이 담고 남기냐고 물었다.
식탐이 있어서 조금 담는 게 힘들다고 하는데
볼때마다 대부분 음식을 남긴다.
자신이 먹은. 밥의 한 톨도 남기지 않는
사찰의 스님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한국의 종교는 기복신앙이다.
그저 "복을 주시옵소서"
개신교도 기복신앙에서 자유롭지 않다.
대부분 '기도'가 아닌 '기복'
주어진 것에 감사가 없으니 그것을 지킬 줄 모른다.

나는 여태 살면서 주일 설교 시간에
하나님 주신 세상의 환경 보전에 대한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없고 그 점이 항상 불만이었다.

음식에 쓰레기라는 단어가 붙어서
음식쓰레기라는 말이 생기고
아무 곳에나 쓰레기를 무단투기하고
자동차 정차 중에도 시동을 끄지 않고
이 모든 이기적인 행동에 진저리가 난다.
환경에 민감한 유럽의 선진국들은
개인의 집을 너머 마을의 환경을 생각한다.


먹을 만큼만 먹어라.
음식을 남기지 말아라.
더 먹고 싶을 때
숟가락을 내려놔라.

어머니가 나 어릴 적부터 주신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