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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자전거 1_단편

daywalker703 2023. 7. 19. 19:27

피아노 학원에서 연습 중인 찬우
제법 연주 실력이 좋다.
교습소 원장 혜정이 아이들을 살펴가며
지도하고 있다.
한 아이의 엄마가 아이를 데려간다.

아이 : 엄마~

아이의 엄마가 혜정과 대화 중이다.

아이엄마 : 늦어서 죄송해요.
                     아까 이체했어요
아이 : 엄마. 형은?
아이엄마: 학교에서 왔으니까 싸우지 말고

이때 집에 가려고 신발을 신은 찬우가 끼어든다.

찬우: 저도 형 있어요.
아이엄마 : 그렇구나. 형은 몇 살이야?

찬우가 자랑스럽게 말한다.

찬우: 우리 형 이번에 대학생 됐어요

원장 혜정이 찬우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혜정 : 찬우야 조심히 들어가

집으로 가는 찬우의 뒷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혜정의 표정이 슬프다.
찬우의 형은 세월호 침몰로 죽은 지 1년이 지났다.

ㅡ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