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살아생전 어느 날
예배를 마치고 나오다가
여선교회로부터
감자 한 부대를 받으셨다.
마침 출차하는 교인의 차를 발견
어머니가 부탁했다.
"나 저기 이게 무거워서 그러는데
버스정류장까지만 태워다 주면
안 될까요?"
교인은 방향이 다르다며 거절했고
떠나가는 차를 향해 어머니가
한마디 던지듯 말했다.
"정류장 거리 얼마나 된다고
바로 코앞인데 잠시 돌아가면 될 거를.."
교회이름은 "은혜가 파도처럼 친다"는
뜻으로 은파교회였다.
There are no chairs for poor
people in the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