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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금

daywalker703 2023. 8. 18. 16:12

성결교회 목회를 하고 있는 친구와 대화

여기 내가 개척한 게 아냐
1대 목사가 개척 후
교인도 없으면서
30명 정도는 출석하고
자기 생활비는 나온다고
권리금을 5000만 원 받고 판 거야

근데 산 사람이 딱 와보니까
교인이 10명도 안 되는 거지
1대 목사를 잡아 죽인다고 찾아다녔대
학부 전공이 유도래나.

내가 교회 자리 구하다가
나보고 여길 사라는 거야
그래서 가격 좀 깎아서
2000 만원 내고 들어온 거지.

친구는 개척 초기부터 본의 아니게
3대 목사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