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80대 전문직 종사자가 30만 명
우리나라는 은퇴하면 아무리 많이 배운 사람이라도
일자리는 단순 노무직인 경우가 대부분,
한 분야의 전문적 경력이 있어도 소용없다.
한 예로 대기업의 간부였던 사람이 은퇴 후
카드 배달원. 카드 한 장 배달료는 1500원
기업은 노인의 재고용을 원치 않는다.
사회적 문제지만 원인이 시스템에 있을까
한국의 노인과 서구의 노인을 비교해 보자.
한국의 노인은 대부분 꼰대 그 자체.
걸핏하면 나이로 유세를 떠는 꼴불견이 허다하고
그러다 보니 노인대우를 받지 못하고
정치적으로도 확증편향에 갇혀서 산다.
매사에 묻지도 않은 오지랖을 떨고 잔소리를 하며
젊은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강압적이고 계급적인 사회구조.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나 하급자가 의견을 내면
경청보다는 깎아내리려 하고 인정하지 않으는 태도.
거기에 원인이 있지는 않을까?
노인이 존경받지 않는 나라는 그들이 스스로 만든 것
동방예의지국은 제 무덤을 팠다.
예로부터 지나친 상명하복 구조가 만든 결과물.
문득 영화의 제목이 떠올랐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