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빌어먹을 특공대 3

daywalker703 2023. 7. 31. 07:31

점심시간 식당 앞에서 김명기일병과 마주쳤고
내가 경례를 하지 않고 지나간 것에 화가 난
김명기일병이 욕을 하며 내게 다가왔다.

이게 빠져가지고
인사 안 한다 이거지?

나는 받아쳤다.

본부로 갔는데
뭐 하려고 인사합니까
이런(욕설) %@새끼가

김명기의 발길질이 내 무릎을 향해 날아들었다.
나는 가만히 있지 않고 바로 맞받아
김명기의 가슴팍에 발차기를 꽂았다.

이런 %#새끼가
미쳤나.

내가 겨루기 자세를 잡은 뒤 말했다.

드루와. 덤벼
죽여버릴 테니까

김명기는 나의 반격에 주춤했다.
근처에서 본부소속의 선임이 이 상황을 보고 있었다.
만약 김명기에게 인사를 했다면 본부소속 선임에게 혼나는 건 뻔한 일이었다. 김명기가 씩씩거렸다.

너 중대 복귀만 해봐

본부 선임이 보는 상황이기에 나는 더 세게 나갔다.

본부로 발령 났는데
무슨 중대복귀? 안 가. 새끼야
그리고 너 나보다 한 살 어리잖아.
아는 체하지 마라

김명기는 화를 식히지 못하고 나를 벼르겠다는 듯
돌아섰고 지켜보던 본부소속 선임이 다가왔다.

잘했어.
넌 본부 소속이니까
중대 고참들에게 인사 안 해도 돼


교회 간다고 괴롭히던 놈을 발로 차버린 게
스스로 너무 통쾌했다. 그러던 어느 날

_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