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는 예수가 없다

성경은 성령을 체험한 사람들이 쓴 책이다.
분명히 오류가 있고 모순도 많다.
이 사실을 부인한다면 당신은 맹목이다.
구약은 다분히 남성우월주의적이고
폭력적이고 편파적이다.
예수께서는 구약의 모순을 지적했고
진짜 낮고 비천한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고
두루두루 어울리고 잘못된 것들은
바로바로 지적했다.
불의를 못 보는 다혈질의 열혈청년
구약의 사랑은 원수를 죽이고 가족과 친척만
사랑하는 선택적 사랑
그러나 예수의 사랑은 진정한 아가페
한편. 지금의 교회는 어떤가?
자신과 다르면 차별하고 누구보다 먼저
돌을 던지고 끼리끼리 어울린다.
물질이 지배하고 예배당은 성전이라는 이름으로
변질되어 목사들의 은행이 되었다.
대형교회의 건물 크기와 성도들의 숫자가 목사들의 목에 거만과 오만과 교만이라는 깁스를 해줬다.
교회가 싸우고 분열되는 일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기독교가 명맥을 유지한 것 중 중요한 것은
그의 신성을 떠나서라도 인간 예수에 대한
존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많은 유대인들이 그를 욕한 것처럼
아마 지금의 극우세력이 그때도 있었다면
예수를 '좌파'라고 욕했을 것이 분명하다.
예수를 모르고 단순히 예수를 숭배하지 말라.
숭배가 맹목을 만들고 맹목이 목사들을
하나님처럼 신격화하고 자칫 선을 넘으면
이단 사이비가 나온다.
오늘날의 대형교회들이 그들과 무엇이 다른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 1장 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