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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고집 센 이유

daywalker703 2024. 4. 8. 13:07

듣기를 싫어하고 자기 말만 고집하는 것도
노화 현상의 일종이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말만 고집하는 성향도 커지는데,
이 역시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면 사고가 굳어지는데, 뇌의 연결망인
시냅스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새로운 경로들을 만들지 않고
원래 있던 경로만으로 사고(思考)하려고 한다.
즉, 나이가 들수록 자기가 해왔던 것들을 고수하고
이전에 생각해왔던 자신의 신념, 가치를 따르려다 보니 고집이 세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혹은 자기방어 때문일 수도 있다.
나이가 들면 신체도 굳어 이전과 달리 유동성 있게,
날렵하게 활동하고, 사고하기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것들을 꺼릴 수 있다.
동시에 본인이 잘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신중함과 조심성이 강해져 고집이 세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나이 든 목사는 설교가 쓸데없이 길고
나이든 장로들은 대부분 극우 성향이다.